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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5일 2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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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극’ 형식을 통해 부패와 살육의 연속인 역사 앞에 선 지식인의 고뇌를 표현한 작품. 촛불이 켜진 컴컴한 무대, 선혈이 낭자한 배우들의 연기, 울부짖음과 신음소리가 가득찬 이 연극은 관객들에게 불편함과 공포를 던져주며 현대인의 불안한 내면의식을 낱낱이 파헤친다.
연출가 채승훈이 행위예술가 심철종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 씨어터제로. 화수목 7시반, 금토일 4시 7시반. 1만∼1만2000원. 02-338-9240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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