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묘지 버스노선 연장운행…한식맞아 편수도 늘려

  • 입력 2000년 4월 4일 19시 40분


서울시는 5일 한식을 맞아 시내버스 노선을 시립묘지까지 임시 연장 운행한다.

시는 용미리 1, 2묘지와 벽제리 망우리 내곡리 묘지 등 5개 시립묘지 앞에 임시 정류장을 설치해 시내버스를 임시 연장 운행하고 운행 편수도 늘려 41개 노선에 모두 474대의 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용미리 1, 2묘지를 찾는 성묘객은 158-3번(도시형)과 332번(좌석) 등 기존 2개 노선 외에 은평구 불광동 서부터미널에서 157번(도시형)과 158번(좌석)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용미리와 벽제리 묘지 일대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고양동→용미리, 벽제리 묘지→광탄(보광사)→통일로 방향으로 시간대별 일방 통행제를 실시하고 망우리 묘지 내 순환도로도 5일 하루 동안 일방 통행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묘지별로 임시 휴게소를 설치하고 용미리 1묘지와 망우리 묘지에는 급수 차량을 배치하는 한편 총 46곳에 임시 화장실을 마련키로 했다.

<김경달기자> 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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