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4월호]총선후보 私조직활동 공개

  • 입력 2000년 3월 24일 19시 33분


산악회와 동창회 사설연구소 향우회 등 각종 사조직이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의 선거운동과 긴밀한 관련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월간 신동아가 긴급입수한 관계당국의 극비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최근 발매된 신동아 4월호는 전국적으로 무려 900여개에 이르는 후보 사조직의 구성형태 인원 활동상을 폭로하고 규모가 큰 주요 사조직의 명단을 게재, 관심을 끌고 있다. 신동아는 이밖에 전국 25개 열전지구의 당락전망과 총선관전 포인트를 한데묶은 ‘이것이 궁금하다! 4·13 총선 40문40답’을 통해 선거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국민의 정부 등장 이후 인사편중 시비로 화제에 오른 호남의 명문 광주일고 광주고 목포고 전주고의 정·관계인맥을 파헤친 기사와 김대중 대통령의 야당시절 인연에 힘입어 현 정권의 ‘그림자 실세’로 불리는 조풍언씨에 관한 LA현지 추적기사도 읽을거리.

신동아 4월호에는 이밖에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조기유학의 폐해를 현지에서 목격한 재미 황용길박사의 경고 ‘공부 잘하는 나라 아이를 왜 공부 못하는 나라로 보냅니까’, 정신과 여의사가 관찰한 40대 남성의 고뇌와 극복을 위한 어드바이스, 영어공용화론자들에게 보내는 한 언어학자의 통렬한 반박 등 화제기사가 풍부하다.

가톨릭 2000년 역사상 대사건으로 불리는 교황의 참회미사 전체내용과 국제신학위원회 보고서, 국내 신학자의 평가 등을 망라한 권말특집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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