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신영옥씨, 베트남 친선음악회 출연

  • 입력 2000년 2월 17일 19시 40분


첼리스트 정명화씨와 소프라노 신영옥씨가 18일 베트남 하노이의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친선음악회’에 출연한다. 이번 양국 친선음악회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다. 이번 공연에서 정씨는 베트남의 최고 지휘자로 꼽히는 쩐 꾸이가 지휘하는 하노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정씨는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친선대사로도 활약 중이고 신씨는 주로 미국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16일 하노이에 도착한 정씨는 “대중문화를 통해 베트남에 잘 알려진 한국의 이미지를 이번 연주회를 통해 한 차원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95년 유엔창설 50주년 유엔마약퇴치 친선사절로 세계순회연주를 했고 97년 뉴욕에서 유니세프 주최 ‘북한어린이돕기 모금음악회’를 갖기도 했다.

<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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