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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2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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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은 하루 최저기온이 0도 이하가 계속되거나 일평균 기온이 4도 이하를 유지할 때 담그는 것이 좋으며 3∼4도에서 2주 정도 지나야 제맛을 내기 시작한다.
기상청은 “올 11월 상순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고 중순에도 기온이 높은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김장은 평년보다 5∼7일 가량 늦게 담그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김장 적기는 △강원 내륙 및 중남부 산간 15∼20일 △서울 경기 충북 25∼30일 △충남 전북 경북 내륙 30일∼12월10일 △전남 경남 내륙과 동해안 12월10∼20일 △남해안 12월20∼25일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김장독을 땅에 묻는 방법을 고려한 시기로 요즘은 주거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김장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김장은 너무 늦게 할 경우 배추와 무가 얼어 제맛이 나지 않으며 일찍 담그면 금방 시어지게 된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