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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9일 23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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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자문기구인 부정방지대책위는 9일 한승헌(韓勝憲) 감사원장에게 제출한 ‘가정의례서비스업의 부조리 실태 및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보건사회연구원이 조사한 내용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6년을 기준으로 할 때 신랑 1577만원, 신부 2102만원 등 신랑신부 한쌍의 평균 혼례비용이 3679만원에 이른다. 이는 같은해 도시근로자 1인당 월 평균소득(215만원)의 17배에 해당한다.특히 결혼식 하객들을 위한 피로연 비용만 연간 8414억원(건당 253만원)이 소요된다는 것.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