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위성 「우리별 3호」 첫 공개…내달 인도서 발사

  • 입력 1999년 4월 21일 19시 24분


국산기술로 최근 개발을 끝낸 인공위성 ‘우리별3호’가 20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대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소장 성단근·成檀根)는 이날 5년간 80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우리 기술로 제작한 국산위성 ‘우리별3호’를 공개하고 내달 29일(현지시간) 인도에서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2, 93년에 각각 발사한 우리별1,2호에 이은 우리별3호는 우주탐사 및 지구관측 과학실험에 활용될 예정.

우리별3호(1백10㎏급)는 지상을 15m 범위까지 관측할 수 있다. 이 위성에는 1백50W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전지판 전개시스템, 태양 및 별 감지기, 32비트급 위성용 컴퓨터 기술 등 신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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