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삿짐업체 불법행위 집중단속…서울시-구청 내달말까지

  • 입력 1999년 3월 24일 19시 03분


이사철을 맞아 일부 이삿짐업체들이 인부들의 식사비와 술값을 요구하는 등의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서울시와 각 구청이 24일부터 집중단속에 나섰다.

시와 구청은 식사비 등을 부당하게 요구하거나 △물품훼손 및 분실에 대한 피해보상 회피행위 △폭언과 난폭운반 등 불친절행위 △계약 및 약관 미이행행위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적발된 이삿짐업체는 사안에 따라 영업정지와 과징금 부과 및 등록취소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이사수요가 몰리는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다음달 말까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