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 탐방/삼성화재]무빙 오피스 보상팀 대활약

  • 입력 1999년 3월 7일 19시 55분


삼성화재 ‘무빙 오피스 보상팀’은 사무실과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노트북컴퓨터를 들고 교통사고 현장이나 병원을 찾아다닌다.

직원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병원에 교통사고 환자가 도착하면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고객인지 확인해 본다. 그 자리에서 병원에 치료비 지불보증을 해 치료나 수술을 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성화재는 고객만족헌장(93년)과 보험품질보증제(95년)를 도입, 이처럼 발로 뛰는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교통안전 캠페인은 ‘자동차안전관리팀’이 담당한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드라이빙 스쿨에서 방어운전 및 위급상황시 급제동 요령 등을 지도하며 해마다 교통사고 분석보고서도 내놓는다. 또 여성운전자를 위한 ‘교통안전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96년 7월 부산 사옥에 문을 연 ‘스타지오 교통나라’에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거나 운전하는 법을 놀이시설을 이용해 가르쳐 준다.

해마다 4만여명의 어린이가 찾고 있으며 올해 예약도 이미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대표는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고객만족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실적 △자동차보험 고객만족도 1위(96,98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교통사고 줄이기 대통령 표창(97년 교통안전관리공단) △금융업계 최초 고객만족 경영혁신 대상(97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98년 보험감독원) △보험회사 신용평가 국내최초 우수등급(98년 미 A M 베스트사) △최우수 경영기업상(98년 아시아머니지) △한국의 10위 기업(98년 아시아 이코노믹 리뷰지)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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