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은 자신이 맡고 있는 병원에 교통사고 환자가 도착하면 노트북 컴퓨터를 꺼내 고객인지 확인해 본다. 그 자리에서 병원에 치료비 지불보증을 해 치료나 수술을 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삼성화재는 고객만족헌장(93년)과 보험품질보증제(95년)를 도입, 이처럼 발로 뛰는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교통안전 캠페인은 ‘자동차안전관리팀’이 담당한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드라이빙 스쿨에서 방어운전 및 위급상황시 급제동 요령 등을 지도하며 해마다 교통사고 분석보고서도 내놓는다. 또 여성운전자를 위한 ‘교통안전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96년 7월 부산 사옥에 문을 연 ‘스타지오 교통나라’에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너거나 운전하는 법을 놀이시설을 이용해 가르쳐 준다.
해마다 4만여명의 어린이가 찾고 있으며 올해 예약도 이미 끝났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삼성화재 이수창(李水彰)대표는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고객만족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실적 △자동차보험 고객만족도 1위(96,98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교통사고 줄이기 대통령 표창(97년 교통안전관리공단) △금융업계 최초 고객만족 경영혁신 대상(97년 한국능률협회 컨설팅)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98년 보험감독원) △보험회사 신용평가 국내최초 우수등급(98년 미 A M 베스트사) △최우수 경영기업상(98년 아시아머니지) △한국의 10위 기업(98년 아시아 이코노믹 리뷰지)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