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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1월 28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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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서편제 보성소리 전수관’개관을 기념해 28,29일 이틀간 보성실내체육관 등에서 ‘보성소리 축제’를 연다.
보성군은 6억원을 들여 체육공원에 지상 2층 연면적 1백52명 규모의 전수관을 마련했다.
보성군은 28일 오전 전수관 개관식을 가진뒤 실내체육관에서 보성소리 전수자인 현정아 정회석 윤진철 염경애씨 등이 나서는 ‘젊음 명창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28일 오후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천하제일강산 판소리 명창무대’. 판소리 인간문화재 박동진 조상현 정광수 성창순 오정숙씨 등이 차례로 나서 적벽가 심청가 수궁가 춘향가 흥부가 등 판소리의 진수를 선보인다. 또 승무 씻김굿 기능보유자인 이매방 박병천씨의 춤판도 곁들여지며 영화 ‘서편제’도 상영된다.
29일에는 전수관과 실내체육관에서 판소리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한 판소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행사기간중 서편제와 보성소리의 본고장인 보성읍 대야리 강산마을과 회천면 도강마을을 순회하는 순환버스도 운행된다.
〈보성〓정승호기자〉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