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환경부가 발표한 97 상수도 통계에 따르면 북제주군의 t당 평균 수도료는 생산원가 7백71원의 73.4%인 5백66원으로 가장 비싸고 이어 남제주군 5백41원, 강원 평창군 5백19원, 경기 연천군과 전남 목포시가 4백89원 등의 순이었다.
수돗물값이 싼 곳은 경북 구미시가 t당 생산원가 2백24원의 74.3%인 1백66원으로 가장 쌌으며 전북 임실군 2백7원, 경기 안산시 2백10원, 전북 완주군 2백16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평균 수도요금은 t당 3백16.2원으로 생산원가 4백34.2원의 78%였다.
이에 따라 전국 지방상수도의 누적 적자 총액은 3조7천6백28억원으로 96년에 비해 5천20억원이 늘어났다.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