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환자 올 두번째 발생…진주서 50대 감염

  • 입력 1998년 10월 15일 19시 43분


올해 들어 두번째로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했다.

보건복지부는 15일 두통 발열 설사 경미한 의식저하 증세로 치료를 받던 경남 진주시의 주민(50)이 일본뇌염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본뇌염은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며 일본뇌염모기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는 8월말∼9월초에 집중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상고온 및 여름철 집중호우로 뇌염모기 서식환경이 좋아져 10월에도 노숙자 및 노약자가 뇌염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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