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영주감독 「낮은 목소리２」 대만다큐영화제서 수상

변영주(邊永主)감독이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낮은 목소리2’로 최근 제1회 대만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필름 다큐멘터리 공식경쟁부문에서 메리트상을 수상했다. 2등상에 해당하는 메리트상의 상금은 4천달러.

심사위원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감독이 피해자 여성들과 아주 가까운 친밀감을 형성함으로써 영화의 피사체인 피해 당사자들의 성격이 보다 자연스럽게 반영된 감동적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대만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대상은 러시아 안드레이 오시포브 감독의 ‘목소리’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