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질 비상…9월말현재 192명 발병

입력 1998-09-29 19:08수정 2009-09-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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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의 인구 대이동을 앞두고 세균성 이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보건당국의 감염경로 규명과 방역대책이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 모화초등학교에서 세균성 이질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설사환자 1백여명이 발생, 보건당국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주보건소는 김모군(10·4년) 등 재학생 1백여명이 28일 오후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와 복통 증세를 보여 가검물을 채취, 이질 감염여부를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남 영광군 백수읍에서 발견된 이질환자 4명 가운데 3명이 설사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다가 퇴원한 환자임을 확인했다.

영광군 보건당국은 3명이 완치된 것으로 판단했다가 세균성 이질 보균자임을 뒤늦게 확인하고 이들을 격리 수용했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강원 경북 지역에서는 8월부터 이질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역시 감염경로는 미궁에 빠져 있다.9월 들어 전국에서 확인된 이질 환자는 1백92명으로 이 가운데 65명은 23일부터 29일 사이에 발견됐다.

〈정위용기자·대구〓정용균기자〉jeviy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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