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토드」 간접영향권…19일 전국 강풍

  • 입력 1998년 9월 18일 18시 40분


제6호 태풍 ‘토드’의 간접 영향으로 19일은 전국이 흐리고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태풍 ‘토드’가 일본 규슈(九州) 남쪽 해상에서 한반도 남해안 방향으로 시속 33㎞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며 “19일 제주도를 비롯한 한반도 남해안 지방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이는 등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18일 정오를 기해 남해 동부와 서부 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현재의 진로로 볼 때 태풍이 20일경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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