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영화로 본 새로운 역사」

영화속에 나온거 그게 정말일까?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로 한 영화를 보노라면 가끔 생기는 의문. 하지만 의혹은 잠깐이고 관객들의 머릿속은 스크린이 뿜는 매혹적인 향기에 장악된다.교과서속의 역사를 밀어내는 ‘영화속의 역사’.

과연 어디까지 허구이고, 어디까지 진실인가? 미국역사가협회 주관으로 60명의 역사가, 평론가들이 스크린속 역사의 진위를 세밀히 분석한다.

‘십계’ ‘헨리5세’ ‘프로이트’ ‘닉슨’ ‘인간의 조건’ ‘간디’ ‘미시시피 버닝’ ‘말콤X’ ‘JFK’…. 영화사에 남는 주요 역사영화 75편이 도마에 올랐다.

필자는 각각 그 영화가 다룬 소재에 관한 전문가들. 예를들어 영화 ‘닉슨’은 워터게이트를 파헤친 워싱턴포스트의 밥 우드워드가 분석한다.

4백여장의 스틸사진이 독자들의 눈을 끈다.

소나무. 6월 기출간된 상권 12,000원, 248쪽. 하권 12,000원, 244쪽.

〈이기홍기자〉sechep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