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식중독 환자 급증…음식 끓여먹도록

  • 입력 1998년 9월 13일 19시 07분


올해 들어 식중독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식중독 환자는 3천2백86명으로 지난해 1년 동안의 전체 환자수 2천9백42명을 넘어섰다.

건당 환자수도 43.8명으로 지난해의 31.3명을 크게 웃돌아 식중독 발생이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식약청은 최근 늦더위에 식중독 사고가 더 늘어날 것을 우려해 식중독 예방요령을 마련해 시도에 보냈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품을 구입할 때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하고 우유와 식육으로 만든 제품은 위생적으로 처리된 것을 구입해야 한다.

또 주방기구와 식기 등은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소독하고 조리된 식품은 가급적 바로 섭취해야 한다.

〈정위용기자〉jeviy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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