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오면 식습관 바꿔보세요』…상추-우유 숙면에 좋아

입력 1998-09-13 19:07수정 2009-09-25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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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신경쓸 일도, 걱정거리도 많아진 IMF시대. 그래서인지 잠자리에 들어도 한동안 정신이 말똥말똥하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스로 잠을 푹 못 잔다고 생각하면 먼저 식생활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듯.

▼저녁 식사는 가볍게〓지나치게 과식하거나 뱃 속에서 쪼르륵 소리나는 상태로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수면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되도록 위를 비워둔다.그렇다고 다이어트를 이유로 주린 배를 움켜쥐고 억지로 자려고 노력해도 허사. 간단히 간식을 먹고 자는 것이 낫다.

▼과도한 술과 카페인은 금물〓포도주 한 잔이나 반주 정도는 수면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친 술은 수면장애의 원인. 술이 취해 빨리 잠이 든다 해도 한밤중에 깨어나는 일이 잦아진다.

▼상추쌈〓상추는 최면효과를 가진 성분을 갖고 있는 수면 촉진제. 쑥갓과 함께 상추쌈을 해먹거나 상추와 쑥갓으로 녹즙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우유와 양파〓잠들기 전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위도 편해지고 잠도 잘 온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양파도 불면 해소에 도움. 양파 채썬 것을 천에 싸서 베게 밑에 놓고 자면 자극적 향기가 잠을 촉진한다고. 최근 출간된 ‘집에서 만드는 치료음식 243’(웅진출판 간)에서는 냄비에 우유2백㎖ 양파5g 얇게 썬 생강 한 조각을 넣고 끓인 후 양파와 생강은 건져내고 우유를 마실 것을 제안.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이 불안감을 없애주고 단백질은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가벼운 산책이나 체조 등 몸을 움직여주는 것도 숙면에 좋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거나 목욕하는 것도 혈액순환을 도와 편안한 잠을 돕는다.(도움말〓곡천건강연구소 유태종소장)

〈고미석기자〉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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