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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25일 1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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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섯은 보통 우리가 보는 갓모양의 ‘자실체’와 참나무 등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흰 솜털 모양의 ‘균사체’로 구성돼 있다. 균사체에는 자실체보다 영양소가 4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단백질 아미노산 무기질 및 각종 비타민과 효소가 풍부해 영양의 보고(寶庫)인 셈. 약용성분도 균사체에 더 많다. 따라서 표고버섯은 균사체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표고버섯은 단순한 식용버섯이 아니다.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도와주는 천연 면역제의 효능을 지니고 있는 것. 그래서 간장질환 당뇨병 심장병 환자의 식이요법에 이용되기도 한다. 이 버섯에는 인체내 침략자인 바이러스와 이질세포를 공격해 먹어버리는 대식(大食)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있기 때문. 선택적 항암작용이 있는 데다 부작용도 없다. 02―666―0141∼3
김관호(동인당한방병원장·한의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