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볜과기대생 15명 서울 방문…데이콤초청-本社후원

  • 입력 1998년 8월 17일 20시 09분


중국 옌볜(延邊)의 유일한 민족대학인 옌볜과학기술대 학생 15명이 한국을 알고 배우기 위해 17일 서울에 왔다. ㈜데이콤 초청과 동아일보사 후원으로 서울을 방문한 이들은 12일간 각종 산업체를 방문하고 문화유적지들을 돌아보면서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살핀다. 또 짧은 시간이지만 컴퓨터 교육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익히는 기회를 갖기도 한다. 최원봉(崔元峰·21·공대 건축학과 3년)씨는 “서울에 오기 전까지는 한국을 다른 나라처럼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같은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기회가 있으면 한국에서 공부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옌볜과기대 학생들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네번째. 93년 데이콤이 이 대학에 각종 전산장비를 기증한 것이 인연이 돼 그동안 세차례 초청행사를 가져왔다.

〈이진녕기자〉jinn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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