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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8월 13일 1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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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여름에는 청량감을 주는 은색이 단연 최고.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의 은색 체인에 은색 펜던트를 매단 것이 인기다. 은색 체인 중에서는 작고 길쭉한 사각형들로 이루어진 독특한 모양의 체인이 특히 인기. 지난해에 많이 선보였던 Y형 목걸이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고 동그란 모양의 목걸이도 많다.
펜던트는 사각형 꽃 하트 샤넬로고 등 그야말로 각양각색. 특기할 만한 것은 옷에서 나타났던 십자가무늬 돌풍이 액세서리에도 그대로 이어진 것. 여러가지 모양의 십자가 펜던트들이 선보이고 있다.
노란색 하늘색 연두색 회색 등 파스텔톤의 큐빅장식도 유행 중. 큐빅을 은색 체인 중간중간에 쪼로록 박아넣거나 펜던트에 장식한 목걸이들이 많다. 검은색 체인과 펜던트에 파스텔톤 큐빅을 조화시켜 큐빅 색상을 더욱 돋보이게 한 디자인도 세련돼 보인다.
목걸이는 대개 1만∼4만원대. 체인을 1인치당 1천∼2천원에 끊어 팔아 목걸이를 만들어주는 곳도 있다.
▼귀고리▼
목걸이와 마찬가지로 은색에 여러가지 색깔의 파스텔톤 큐빅을 박아넣은 귀고리가 인기. 클립형태보다 귀를 뚫어 끼우는 형태가 압도적으로 많다. 지난 몇 년간 귀에 딱 붙는 디자인이 유행했던 데 비해 올해는 펜던트가 밑으로 대롱대롱 늘어지는 여성스러운 디자인도 많아졌다. 3천원짜리 플라스틱 제품부터 4만원대 은제품까지 다양.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