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장군 순국4백주년 13일 진해서「船上 국악공연」

  • 입력 1998년 8월 10일 11시 39분


충무공 이순신장군 순국 4백주년을 맞아 선상공연을 포함한 대규모 국악공연이 마련된다.

문화관광부와 해군본부는 「이충무공 순국 4백주년 추모 해전지 순례공연」을 오는 13일 오전9시부터 오후8시까지 경남 진해와 통영 일대에서 개최한다.

국립국악원과 진해문화원, 통영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출발지인 진해공연과 진해∼한산도∼통영간 선상공연, 도착지인 통영공연으로 이어진다.

오전9시부터 10시까지 진해시민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에선 길놀이와 대취타, 박동진의 창작판소리 「성웅 이순신전 1」, 검무, 남도민요, 사물놀이 등을 선보인다.

이어 해군함정으로 진해에서 통영까지 충무공의 해전지를 따라 6시간30분 가량 항해하는 동안 2차례의 선상공연이 펼쳐진다.

진해∼한산도간 1차 공연에선 「성웅 이순신전 2」와 살품이춤, 아쟁산조, 남도민요, 비나리와 사물놀이를 들려준다.

2차 공연(한산도∼통영)은 시조창과 「성웅 이순신전 3」, 검무, 가야금 병창,태평소 시나위, 그리고 특별행사로 「시와 그림의 만남」이 마련된다. 또 충무공 업적에 대한 강연회와 해전지 해설 등도 곁들여질 예정.

행사 마지막으로 오후6시에서 8시까지 통영시민회관 대극장에선 시조창과 「성운 이순신전 4」, 대금산조, 가야금 병창, 통영 승전무, 남도민요, 사물놀이 판굿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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