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승용차 자율10부제」 내달3일 실시

  • 입력 1998년 7월 23일 19시 27분


다음달 3일부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승용차 자율 10부제’가 서울에서 실시된다.

시민들은 10부제를 실시하지만 업체는 희망에 따라 10부제 5부제 또는 2부제를 실시할 수 있다. 참여차량과 업체는 공영주차장요금과 세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27일부터 서울 및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차량에 대해 거주지 제한 없이 서울의 각구청과 동사무소 아파트관리소등에서 10부제 자율참여 스티커를 나누어준다. 경기나 인천주민은 서울 시내의 편한구청이나 동사무소에 가면 스티커를 발부받을 수 있다.

부제 참여기업체에 대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 감면폭을 10부제의 경우 현행대로 10%로 하되 5부제는 15%에서 20%로, 2부제는 20%에서 30%로 확대키로 했다.

서울시관계자는 “1백만대가량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부제는 평일 오전6시∼오후10시에만 적용되고 31일 토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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