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악가단체, 10월 평양서 「평화콘서트」계획

  • 입력 1998년 7월 1일 19시 40분


국내 정상급 중견 성악가들로 구성된 보컬리스트 그룹 ‘프리모 칸탄테’회원 1백30여명이 10월 평양 모란봉 그랜드홀에서 ‘이제 우리는 만나야 한다’를 주제로 북한 농업개발을 위한 평화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프리모 칸탄테’단장인 국민회의 김경재(金景梓)의원과 예술감독인 안정준 한국작곡가협회 사무총장은 1일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개발개획(UNDP) 평양주재 리마에 사무소장이 지난달 23일 서울에 와 평양공연에 대한 합의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리마에소장이 북한 외교부측과 교섭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고 우리 정부도 평양공연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평양공연에 앞서 8월21일 프랑스 파리와 9월 하순 서울 공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