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한복, 바람 『솔솔』시원-가벼워서 『하늘하늘』

  • 입력 1998년 6월 3일 19시 43분


따가운 햇볕을 가려주면서도 바람은 솔솔 통하는 옷. 천연소재인 마 100%의 여름 생활한복이 나왔다. 마직은 가볍고 통풍이 잘 되며 몸에 달라붙지 않는 것이 장점. 생활한복은 품이 넉넉해 편하고 시원해 보인다. 물빨래 가능.

여성복은 반소매 또는 긴소매 저고리와 발등까지 내려오는 긴 통치마가 기본. 저고리와 치마를 이은 원피스도 있다. 남성복은 디자인이 다양하지 못해 한복과 비슷한 모양의 저고리와 바지다.

여름에 걸맞게 시원한 푸른색이 많고 연갈색 분홍색 쑥색 등 은은한 색상이 주로 선보이고 있다. 감물로 천연염색한 옷이나 조각보처럼 여러가지 색깔의 천을 이어붙인 옷도 눈길을 끈다.

마 100% 생활한복은 여성용 저고리 통치마세트 11만∼18만원, 원피스 9만원, 남성용 저고리 바지세트 9만∼17만원선. 질경이(02―744―5603) 여럿이함께(02―3142―1001) 우리들의 벗(02―392―9114) 돌실나이(02―745―7451) 등이 대표적 업체다.

〈윤경은기자〉ke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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