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고소득 전문직 탈세 집중관리 나섰다

입력 1998-01-11 21:20수정 2009-09-2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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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국세청이 전산자료를 동원,‘빠져나가는 세금’훑기에 나섰다. 주 타깃은 변호사 성형외과의사 인기영화배우 고액광고모델 명의대여세무사 등 고소득 전문직과 불성실신고 사업자 등 10만명이다. 국세청은 11일 국제통화기금(IMF)체제로 세수부족이 예상돼 봉급생활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금부담이 적었던 이들에 대해 소득세 세원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은 △변호사 의사 학원장 인기연예인 △사업규모가 7천5백만∼4억원인 각종 자격사와 도매업자 △시설과 종업원수 등에 비해 수입금액을 아주 낮게 신고한 사업자 등이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수입신고서 이외에 수입금액 검토표와 수입금액 명세서 등을 추가로 제출하도록 하는 한편 신고 이후에도 연중 내내 집중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국세통합시스템(TIS)을 처음으로 세원관리에 활용, TIS자료와 중점관리 대상자의 신고 및 세원자료를 상호비교해 누락된 세원을 찾아내기로 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제조업 광업 등의 사업자와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사후관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달에 부가가치세 신고(26일 마감) 부가세 면세사업자 수입신고(31일 마감) 근로소득 연말정산이 겹쳐 신고대상자들이 빨리 신고를 마쳐주도록 당부했다. 〈이 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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