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소프트웨어]컴퓨터가계부 쓰기 쉬워요

  • 입력 1998년 1월 5일 20시 49분


‘새해에는 가계부를 쓰면서 컴퓨터를 배우자.’ 정보시대의 주부라면 전자계산기로 덧셈 뺄셈을 일일이 해야 하는 종이 가계부에 만족할 수 없다. PC를 켜고 마우스와 키보드로 정리하는 가계부 소프트웨어는 현금출납, 통장과 신용카드 관리를 일목요연하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계부 프로그램을 매일 활용하면 낯설게만 느껴지던 컴퓨터까지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가장 인기있는 가계부로는 한글과컴퓨터가 만든 ‘우리집 가계부’(3만6천3백원·02―639―8600). 모든 항목을 자동 계산해 주며 주부 남편 부모가 함께 쓸 수 있다. 비밀번호 기능이 있어 살림 비밀(?)이 남에게 들통날 염려도 없다. 특히 예산 수립, 결산 기능을 이용해 IMF시대에 보다 알뜰한 계획 살림을 꾸릴 수 있다. 가계부의 월간 연간 조회와 일기장 기능 등이 눈길을 끈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 마인즈의 ‘우리집 인터넷가계부’(02―511―5635)는편리한자동 계산이 장점이다. 인터넷 ‘www.mines.co.kr’에서 전송받을 수 있는 제품은 2월말까지 무료. 마인즈는 가계부에서 인터넷 홈쇼핑을 즐기고 신용카드와 통장관리를 홈뱅킹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 가계부를 2월말 3만원선에 선보일 예정. 이밖에 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 공개자료실에서 과거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제작한 ‘다람쥐’, 식단과 시간관리 기능이 있는 ‘KGB(가계부)’ 등이 무료로 제공돼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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