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차 막판 혼잡예상…수험생,원서 여러장갖고 저울질

  • 입력 1997년 12월 21일 20시 43분


98학년도 특차모집 1백11개 대학 중 연세대 고려대 등 95개대가 원서를 이틀째 접수하고 16개대가 접수를 시작한 21일 인기학과를 제외한 대다수 학과의 접수 창구는 한산해 마감일인 22일 소나기지원이 예상된다. 고려대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법학과(모집인원 1백74) 55명, 경영학과(〃 1백95) 68명이 지원하는 등 총 모집인원 2천4백48명에 3백80명이 원서를 냈다. 연세대는 △의예 14명 △치의예 7명 △기악 50명 △작곡 14명 등 2백71명이 원서를 냈고 이화여대에는 9백63명이 지원, 0.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중상위권 수험생은 3∼5개대의 원서를 작성해 놓고 눈치를 살피고 있어 마감일인 22일 접수창구가 큰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원서를 마감한 한국해양대는 오후 4시 현재 해양경찰학과가 14대1을 기록했을 뿐 대부분의 학과가 미달했다. 한편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키로 했던 세종대는 22일로 하루 연장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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