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올가이드]

  • 입력 1997년 10월 10일 08시 03분


▼ 커피 콘서트 ▼ 깊어가는 가을, 커피 한잔과 더불어 즐길 만한 소품 17곡을 실었다. 엘가 「사랑의 인사」로 시작, 바흐 「커피 칸타타」 중 「커피는 천번의 키스보다 달콤해」로 끝을 맺는다. 「커피 핸드북」과 다섯 잔의 커피가 부록으로 제공돼 작은 재미를 선사한다. 핀란디아. ▼ 시네마 세레나데 ▼ 이츠하크 펄만의 바이올린과 존 윌리엄스 지휘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영화음악 13곡을 수록했다. 「여인의 향기」 중 「포르 우나 카베자」가 흥을 돋우며, 「시네마 천국」 등 「사랑의 테마」는 가슴을 어루만지듯이 쓸쓸함 속의 위안을 준다. 간단한 선율에서도 거장의 유려한 활긋기가 훨씬 낫다는 점을 새삼 확인하게 된다.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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