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57 예방법]고기 65도이상 익혀먹으면 안전

  • 입력 1997년 9월 27일 20시 17분


질병을 일으키는 대장균인 O―157균은 소나 돼지 등의 대장에 서식하는 균으로 도축 과정에서 식육에 옮겨져 전파된다. 또 가축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먹었을 때도 감염 될 수 있다. 이 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육회는 물론이고 소 골이나 간 천엽 등을 날 것으로 먹지 않는다. 병원성 대장균은 섭씨 65도 이상 가열하면 모두 죽기 때문에 반드시 고기를 익혀 먹는다. 오염된 고기를 썬 칼로 과일이나 야채를 다듬어 먹을 때도 병원균을 옮길 염려가 있으므로 칼을 끓는 물로 소독한 뒤 사용하는 게 좋다. 위험지역에서는 물도 반드시 끓여 먹는다.두번째는 도축장이나 정육점, 오염된 물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쳐 사람의 손을 통해 2차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손을 항상 깨끗이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김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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