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갓길운전 91건, 버스전용차로 위반 3백17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갓길운전은 2백24건, 버스전용차로 위반은 5백55건이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고속도로 주변 쓰레기 투기행위는 1천4백89건으로 11배 가량 많이 단속됐다.
교통사고는 3천1백49건이 발생, 1백68명이 숨지고 3천8백93명이 다쳐 발생건수는 18.7%, 사망자 수는 26%나 줄었다.
그러나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운전자는 2천3백29명으로 지난해(9백75명)보다 2.4배 가량 많았다.
기초질서 위반사례는 △금연장소 흡연 8천6백79명 △음주소란 1천2백31명 △새치기 암표 44명 등 모두 5만9천8백68명이었다.
〈송상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