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모든 것을 본다…국립발레단,토요문화광장 마련

  • 입력 1997년 8월 22일 09시 17분


국립발레단이 발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무대를 마련했다. 23일 오후6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분수대광장에서 열리는 토요문화광장 「신고전발레에서 모던발레까지」. 감상포인트는 줄거리에 연연하지 말고 무용수의 움직임과 움직임이 표현하는 분위기로 춤을 이해하라는 것. 신고전발레를 창시한 조지 발란신의 「알레그로 브릴리언트」와 「차이코프스키 파드되」, 러시아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의 모던 발레작품 「브라보 피가로」가 선보인다. 「알레그로 브릴리언트」는 정통 고전발레의 모든 춤동작이 빠른 속도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위에 펼쳐진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랴의 이발사」를 춤으로 옮긴 「브라보 피가로」는 무용수의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중시하는 모던발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동상을 수상한 김용걸과 러시아 바가노바발레학교를 졸업한 김지영 최세영 김현주 등 국립발레단의 간판 무용수들이 출연한다.입장무료.02―274―1151 〈김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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