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조심…유행성환자 1주일새 34% 급증

  • 입력 1997년 7월 31일 08시 33분


유행성 눈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30일 서울 인천 경기지역 25개 안과의원을 대상으로 유행성 눈병 발병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 5백68명이던 환자수가 일주일만에 7백64명으로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유행성 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가족 중 눈병 환자는 수건이나 세숫대야 등을 별도로 사용하고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은 아데노 바이러스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발병하는데 오염된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거나 환자와의 직 간접적인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김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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