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클린업타임제 실시…『여러분，청소합시다』

『안내방송이 들리면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주세요』 제주 남제주군은 쾌적한 피서지를 만들기 위해 피서기간중 관광지 등에서 「클린업 타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일에 시작돼 오는 8월말까지 계속될 클린업 타임제는 관광지나 피서지 등에서 피서객 상인 공무원이 모두 나서서 주변의 쓰레기와 오물을 치우는 것으로 오전 10시와 오후 5시부터 각각 30분간씩이다. 남제주군에서 클린업 타임제가 실시되는 곳은 성산일출봉 산방산 표선해수욕장 마라도 섭지코지 안덕계곡 제주민속촌 등 모두 20개소. 안내방송과 동시에 해수욕장의 행정봉사실이나 행락불편신고센터 등지에 근무하는 봉사요원이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면 일제히 청소에 들어간다. 또 클린업 타임에 맞춰 청소차량과 환경미화원이 배치돼 피서객 등이 모은 쓰레기를 곧바로 수거해간다. 〈남제주〓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