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25분경 서울 서초구 방배2동 우성아파트 우성상가안으로 난데없이 원숭이 한마리가 들어와 물건 포장을 뜯으며 돌아다니다 50여분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초 소방대원들에게 붙잡혔다.
「원숭이 체포작전」에 나선 소방대원 20여명은 원숭이가 상가외벽 간판위에 매달려 전깃줄을 타고 도망다니는 바람에 애를 먹다가 상가앞 가로수에 올라간 사이 소방차로 물을 뿌리며 상가 창고안으로 몰아넣어 붙잡았다.
서초소방서측은 인근 주민이 애완용으로 기르는 원숭이가 도망나와 상가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