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중인 28일 인천 33.3, 서울 32.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의 지방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다.
이번 무더위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다가 3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제8호 태풍 「피터」는 영남지방에 10∼30㎜의 비를 뿌리고 한반도를 비켜가면서 28일 오후부터 대부분 지방에 비가 그쳤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축소되고 중국대륙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이 사이에 낀 장마전선이 남해 먼해상까지 밀려나 전국이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