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21일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5만t의 구호물자 중 3차분인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 7천7백11t의 수송계획을 담은 姜英勳(강영훈)총재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판문점 직통전화를 통해 북한적십자회에 전달했다.
한적측은 통지문에서 △전경련이 기증한 옥수수가루 2천7백11t을 평안 함경지역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기증한 옥수수 5천t을 개성 해주 원산과 조선천주교인협회 중앙위원회에 각각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적측은 또 3차 지원분을 오는 28일부터 7월5일까지 북한의 신의주와 만포 남양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통보했다.
〈문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