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북한의 나진 선봉지역에 연합교회와 사회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7회 교회의 날 행사에 참가중인 남북한 기독교지도자들은 베들레헴 교회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21일 金東旭(김동욱)목사가 밝혔다.
이들은 또 북한에 14억원 상당의 식량을 긴급 지원하고 오는 8월11일 남북한의 교회에서 통일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낭독하기로 약속했다고 김목사가 전했다.
독일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남북한 교회지도자 회의에는 남측에서 金東完(김동완)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총무와 朴宗和(박종화)기독교장로회 총무 겸 KNCC 국제위원장 등 7명이, 북측에서 조선기독교도연맹 康永燮(강영섭)중앙위원장과 黃是千(황시천)국제부장 등 4명이 참석했다.
〈본〓김상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