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당초 오는 30일부터 8월19일까지 4박5일씩 9개기로 나눠 △포항 1천명 △김포 강화 4백50명 △백령도 1백50명 등 모두 1천6백명을 수용, 캠프를 운영키로 했다.
그러나 본지에 이 내용이 보도된뒤 전화선이 마비될 정도로 신청이 쇄도, 10일 오후 5시 현재 서인천중학교 2학년생 6백명 전체가 포항 입소를 요청하는 등 12개학교와 직장이 단체신청을 했으며 개인신청도많아 세 곳 모두 수용예정인원을 넘었다.
해병대 캠프 담당자는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 해왔으나 부대본연의 임무를 수행해야하므로 캠프 기수를 늘리는 등의 조치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31―290―3101,3117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