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게임기 「다마고치」갖고 오지말라』

  • 입력 1997년 5월 29일 19시 56분


부산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급당 평균 2명꼴로 일제 다마고치게임기를 가지고 등교하는 것으로 조사돼 부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다마고치 휴대금지령을 내렸다. 부산시교육청은 29일 대연 백양 남천 등 시내 12개 초등학교 5백개 학급을 선정, 학생들의 소지품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급당 1.78명꼴인 8백90명이 다마고치 게임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 게임기는 저학년들은 거의 소지하지 않았으나 5, 6학년 교실에서는 학급당 5∼10개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날 열린 초등학교장 연수회에서 학생들이 다마고치 게임기를 학교에 가지고 오지 못하도록 지시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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