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TV,氣수련등 「건강」프로 강화

  • 입력 1997년 4월 24일 09시 50분


「건강한 신체로 신나는 레포츠를」. 기(氣)체조로 마음을 다스리고 몸매가꾸기로 신체를 다듬은 뒤 세계적인 골프 전문가에게 골프 지도를 받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중계로 스트레스를 풀고 전국의 레포츠 명소를 둘러본다. 케이블 한국스포츠TV(채널30)가 최근 프로개편에서 건강과 레포츠 관련 프로를 크게 늘렸다. 매일 오전 6시와 오후 5시20분에 방영하는 「건강 30, 기(氣)」, 매일 오전 8시와 10시50분에 방영하는 「김숙진의 몸매 가꾸기」. 「건강 30, 기」는 요즘 부쩍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 수련법과 기체조 관련 프로그램. 한의사이자 경원대 강사인 김기옥의료공학회장이 기를 통한 마음의 평온과 활기찬 몸을 이끌어준다. 신비로운 현상으로만 알려진 기에 대한 과학적 분석도 시도한다. 한국보디빌딩협회 이사 김숙진씨가 진행하는 「몸매 가꾸기」도 균형있는 몸매를 가꾸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강습해준다. 매주 목요일 오전 8시40분에는 국내의 스포츠 명소를 순례, 골프장 낚시터 등산로 레포츠장 등을 소개하는 「출발 레포츠투어」를 방영한다. 금요일 오전 8시40분에는 골프교습 전문가 마크 롤핑의 상급 레슨을 전해주는 「하와이 골프 투어」를 방영한다. 환상적인 하와이의 관광명소와 골프코스를 둘러보면서 골프를 배울 수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40분에는 야구 본산지 미국의 메이저리그를 중계한다. 녹화방송인 만큼 1주일의 경기중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1게임씩 골라 내보낸다. 이밖에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국내외 각종 스포츠를 종합 편집해 보여주는 「월드 스포츠 매거진」도 수요일 오전 8시40분에 신설됐다. 〈이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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