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 마음대로』…서울시내 초중고 학교지정制 폐지

  • 입력 1997년 3월 30일 20시 03분


[이진영 기자] 서울시내 초중고교생들은 앞으로 체육시간에 학교가 지정하는 체육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학교별 또는 학년별로 학생들의 체육복 색상과 디자인 등을 지정, 똑같이 맞춰 입도록 강요하지 말도록 해달라』고 일선학교에 당부했다. 이같은 조치는 학생들이 다른 체육복이 있거나 형 언니의 체육복을 물려받을 수 있는데도 지정 체육복을 사야하는 등 낭비 요소가 크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학교지정 체육복을 입도록 강요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장과 관련교사들을 엄중문책할 방침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