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군입대를 앞둔 대학생들은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대부분 입영, 전역후 휴학기간없이 바로 복학할 수 있게 된다.
병무청은 그동안 대학생들이 군복무후 복학시기를 맞출 수 없었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병력수급에 차질이 없는 범위내에서 본인의 입영희망시기를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병무청은 이에 따라 △종래 분기단위로 나눴던 입영희망시기를 월단위로 조정하고 △학기말(12∼1월, 6∼7월)입영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전년도 10월말까지 입영희망원을 받기로 했다.
다만 올해 6∼7월에 입영하기를 원하는 학생은 오는 3월31일까지 입영희망원을 제출하면 이를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병무청은 그러나 학기말 등 특정시기에 입영희망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입영희망시기를 1,2지망으로 받아 △군에서 요구하는 주특기별 병력수급계획 △학년이나 연령순 또는 접수순서에 따라 조정키로 했다.
현재 군입대자는 매년 22만명으로 이 가운데 대학생은 약 8만명이다.
〈황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