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鎔宰 기자] 중소기업이 만든 침대가 30분만에 4억8천여만원어치가 팔려나가 화제다.
동우에네스톤(대표 李瀅雨·이형우)의 「꽃돌침대」는 지난달 31일 케이블TV 채널 45 하이쇼핑을 통해 오전 9시부터 9시반까지 방영된 「우수중소기업과의 만남」코너에서 2백20여통의 주문전화가 쇄도, △2백45만원짜리 더블 1백63개 △1백35만원짜리 싱글 61개 등 4억8천여만원어치가 팔렸다.
하이쇼핑은 지난달 10일에도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꽃돌침대를 1억6천만원어치 판매, 화제를 모은바 있었는데 이번 매출은 당시 매출의 세배에 이르는 것이다.
동우에네스톤 이대표이사는 『방송 당일에는 특별할인가를 적용, 판매했기 때문에 많은 이윤은 못남겼지만 제품을 홍보하고 설을 맞아 운전자금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꽃돌침대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장치가 내장돼 있는 독특한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다섯차례 우수중소기업제품으로 상을 받은 바 있다.
그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행자칠기사의 차상과 목판제기세트도 2백여세트 1천2백여만원어치가 팔리는 등 10여개사의 중소기업제품이 소개돼 30분간 한 회사당 1백∼2백개에 이르는 제품이 팔렸다.
하이쇼핑에서는 판매총액의 20∼45%를 방송제작비 등을 충당하는 수수료로 받고 있으며 방송과 함께 택배 및 반품 등을 책임진다. 방송안내는 080―969―4545, 꽃돌침대 문의는 02―514―6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