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테마교육 기행」…美-佛-獨 바람직한 교육소개

  • 입력 1996년 12월 22일 20시 19분


「琴東根기자」 우리나라 초중고생들이 경쟁교육으로 시달리고 있는 동안 외국의 또래들은 어떤 교육을 받고 있을까. EBS는 23일부터 4일 연속으로 방영되는 개국특집 「테마교육기행」(밤9.30)시간에 외국의 모범적 교육현장을 소개한다. 23일 1부 「신기술 개발의 힘, 기술교육에서 나온다」에서는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 첨단 정보망을 이용하는 미국의 기술교육 현장을 찾아간다. 건물 없이 인터넷 상에 주소만 존재하는 학교에서 인터넷을 통해 교재를 전송받아 학습하는 현장 등을 소개한다. 직업교육을 다룬 2부 「마이스터가 되고 싶어요」에서는 독일 직업교육의 핵심인 마이스터(장인)제도를 살펴본다. 잡화점 운영을 빼놓고는 국가공인자격증인 마이스터를 따야만 점포를 열 수 있는 것이 독일의 현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직업교육을 선택한 학생들이 고교시절부터 마이스터의 가게에서 실습받는 모습 등이 소개된다. 3부 「우리가 부를 21세기의 아리아」에서는 미국의 음악교육현장을 찾아간다. 「테크닉 습득보다 음악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이 미국의 음악교육 철학. 중고교 음악교육이 어떻게 실시되고 있는지 알아보고 세계적 음악가의 산실인 줄리아드 음대의 수업방식도 살펴본다. 마지막 편 「파리는 영어를 말한다」에서는 프랑스의 외국어교육 현주소를 취재했다. 모국어에 대한 자존심이 강한 프랑스는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초등학교에서 외국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프랑스의 외국어 조기교육은 실생활에서의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초등학교 교육현장을 소개하고 퐁피두 문화센터 등 교육지원센터의 외국어교육에 대한 지원현황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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