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도산 안창호」국제포럼…재일 교민단체 주최

  • 입력 1996년 11월 30일 20시 17분


도산(島山) 安昌浩(안창호)선생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도산 국제포럼」이 1일 일본 도쿄 가유(霞友)회관에서 열린다. 재일 한국 조선인으로 구성된 포럼실행위원회(위원장 具末謨·구말모)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산기념사업회 姜英勳(강영훈)회장과 도산의 장녀 安秀山(안수산)여사 등이 참가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민대 趙東杰(조동걸)교수가 「독립운동사에 있어 도산의 역할」을, 서울대 朴明圭(박명규)교수가 「도산사상의 오늘의 의미」에 대해 기조 연설을 하며 「재일동포 사회가 도산의 생애와 사상에서 무엇을 승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일본 사회에서의 「공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벌어진다. 실행위원회측은 『이번 포럼은 해외동포의 관점에서 도산을 연구 평가할 수 있는 획기적인 행사』라면서 『젊은 세대들이 도산 사상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東京〓尹相參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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