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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깨닫고 싶다면, 법당 먼지를 닦아라”

    [책의 향기]“깨닫고 싶다면, 법당 먼지를 닦아라”

    중국 원나라 때 중봉명본(中峰明本)이라는 한 선사가 있었다. 그에게는 제자가 많았는데, 제자들이 깨달음이란 무엇인지 물을 때마다 선사는 “법당의 먼지를 닦으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불교에선 오래전부터 청소를 깨달음에 이르는 길 중 하나로 여겨왔다. 책은 일본 주지 스님인 저자가 …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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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타임니 요가수트라 강의 外

    [새로 나왔어요]타임니 요가수트라 강의 外

    ● 타임니 요가수트라 강의 과학자이자 철학자, 신지학자인 저자가 요가의 경전 ‘요가수트라’를 현대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저자는 고대 산스크리트 경전을 ‘쉽고 선명하게, 그러나 깊이 있게’ 풀어내며 독자가 요가의 핵심 가르침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인도에서 …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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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환경오염 병 깊다, 그러나 살릴 ‘약’도 많다

    [책의 향기]환경오염 병 깊다, 그러나 살릴 ‘약’도 많다

    20세기 이후 지구의 숲은 크게 파괴됐고 빙하는 빠르게 녹고 있다. 그 원흉으로 꼽히는 게 탄소 배출이다. 그런데 탄소 배출 추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하나 있다. 세계 1인당 탄소 배출량은 이미 최고점을 지나고 최근 몇 년 동안 서서히 하락세란 점이다. 1인당 배출량은 1…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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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中 미사일에 대만군 마비? “헛소리”

    [책의 향기]中 미사일에 대만군 마비? “헛소리”

    대만엔 중국의 탄도미사일에 대한 공포가 있다고 한다.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사일 수천 발이 대만의 모든 공군 기지와 방공 진지, 정부기관 등 주요 시설을 파괴해 육해공군을 전멸시킨다는 두려움이다. 중국은 순식간에 제공권과 제해권을 장악하고, 아무런 저항 없이 육군을 상륙시킨 뒤 전…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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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현실은 뇌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세계

    [책의 향기]현실은 뇌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세계

    우리는 흔히 상상을 단순한 재미나 사고의 부차적 기능이라고 간주한다. 그런데 사실은 이 상상이 인간 사고의 핵심이며, 우리의 뇌는 외부 세계를 수동적으로 인식하는 게 아니라 상상을 바탕으로 세계를 만들고 예측하는 ‘통제된 환각’ 과정을 거친다고 강조하는 책이다. 일상의 흔한 상상부터…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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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세계화의 첫 발은 ‘말’에서 시작됐다

    [책의 향기]세계화의 첫 발은 ‘말’에서 시작됐다

    인류가 말을 처음 길들인 건 기원전 제4천년기(기원전 4000년∼기원전 3001년)로 추정된다. 발견되는 말의 잔해가 이 시기 들어 급증했기 때문. 말은 탁월한 힘과 속력을 지녔지만 사람을 피하려는 본능이 강했다. 이에 운송에 쓰기 시작한 건 기원전 제3천년기(기원전 3000년∼기원전…

    • 202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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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속 모두가 편안하도록… ‘차별없는 디자인’을 찾다

    일상속 모두가 편안하도록… ‘차별없는 디자인’을 찾다

    1995년 조산으로 예정일보다 두 달 일찍 태어난 매튜 왈저는 한 살 때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오른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던 그는 신발끈을 묶는 일이 늘 큰 도전이었다. 2012년 여름, 왈저는 나이키에 “신체 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을 수 있는 신발을 만들어 달라”는 편지를 보…

    • 202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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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물로 보는 국보 ‘동의보감’-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원본

    실물로 보는 국보 ‘동의보감’-한용운 시집 ‘님의 침묵’ 원본

    “잊으랴 잊을 수 없는 재작년 8월 9일 아침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덥다고 옷을 벗어 버리지 말고 방공굴에 동생 수송이를 데리고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1953년 출간된 소학생 작문집 ‘내가 겪은 이번 전쟁’에서 전주 풍남국민학교 2학년 학생이 쓴 글의 일부다. 해당 작문집은 아동문…

    •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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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의보감 원본부터 페이커 애독서까지…국립중앙도서관 80주년 특별전

    동의보감 원본부터 페이커 애독서까지…국립중앙도서관 80주년 특별전

    “잊으랴 잊을 수 없는 재작년 8월 9일 아침이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덥다고 옷을 벗어 버리지 말고 방공굴에 동생 수송이를 데리고 들어 가라 하셨습니다.”1953년 출간된 소학생 작문집 ‘내가 겪은 이번 전쟁’에서 전주 풍남국민학교 2학년 학생이 쓴 글의 일부다. 해당 작문집은 아동문…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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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제1회 연세국제백일장’ 개최

    연세대,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 기념 ‘제1회 연세국제백일장’ 개최

    연세대학교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제1회 연세국제백일장: “다음 세대의 한강을 찾아서”’를 개최한다. 백일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연세노벨위크’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연세노벨위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과 콘코디아…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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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은 손흥민 팬이에요, 토트넘 팬 아니에요”… 영국 판타지 깨부수는 영국 남자

    “여러분은 손흥민 팬이에요, 토트넘 팬 아니에요”… 영국 판타지 깨부수는 영국 남자

    “착각하지 말아요. 여러분은 손흥민 팬이에요. 토트넘 팬 아니에요.” 이 한마디로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던 영국인이 있다. 여러 방송과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는 영국인 피터 빈트 씨(42)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 선수 소속팀이던 토트넘 …

    •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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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연한 것에 질문하는 용기…교과서 밖의 진짜 배움”

    “당연한 것에 질문하는 용기…교과서 밖의 진짜 배움”

    한 학생이 엘리베이터를 타며 문득 궁금해했다. “사람들이 한쪽으로 몰리면 엘리베이터의 무게 중심이 바뀔까?” 또 다른 학생은 점자(點字)를 보며 궁금해했다. “이 점자가 정말 제대로 되어 있을까?”작은 질문이었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직접 조사하고, 실험하고, 전문가에게 물었다. …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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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덕 시인-김옥애 작가 ‘현구문학상’

    박현덕 시인-김옥애 작가 ‘현구문학상’

    1930년대 시문학파를 대표하는 시인 김현구(1904∼1950)의 문학적 유산을 기리기 위해 열린 제6회 현구문학상의 수상자로 박현덕 시인과 김옥애 동화작가가 각각 선정됐다. 운문과 산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문학상 공모전에서 운문은 박현덕 시인의 ‘와온에 와 너를 만난다’가, 산문은…

    • 202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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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침표’ 없는 그의 펜촉, 지옥의 세밀화를 그리다

    ‘마침표’ 없는 그의 펜촉, 지옥의 세밀화를 그리다

    《소설 ‘사탄탱고’ 속 문장들그는 요람과 관의 십자가에 결박되어 경련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다. 그런 그는 결국 냉혹한 즉결심판을 받고 어떤 계급 표시도 부여받지 못한 채, 시체를 씻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부지런히 피부를 벗겨내는 자들에게 넘겨질 것이다. …끝내 그는 마지막 무기처럼 지…

    •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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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세상의 상태는 매우 슬퍼, 그런 쓴맛이 깊은 영감의 원천”

    “현재 세상의 상태는 매우 슬퍼, 그런 쓴맛이 깊은 영감의 원천”

    “현재 세상의 상태를 생각하면 매우 슬프고, 그것은 글쓰기의 가장 깊은 영감이 됩니다.”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헝가리 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사진)는 9일(현지 시간) 노벨상 공식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영감의 원천을 묻는 질문에 “쓴맛(bitter…

    •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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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전교생의 사랑

    [책의 향기/밑줄 긋기]전교생의 사랑

    물속에서 눈을 뜨고 나니 다시는 겁에 질려 감지 않았고, 호흡하는 법을 익히니 물속에 머리를 집어넣는 일이 더는 무섭지 않았다. 물에 뜨고 나니 그전으로 돌아갈 일은 없었다. 그런 게 좋았다. 더디지만 나아간다는 것. 퇴보하지 않는다는 것.

    •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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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어셈블드 인 차이나’ 덫에 스스로 걸린 애플

    [책의 향기]‘어셈블드 인 차이나’ 덫에 스스로 걸린 애플

    “애플이 거기(중국)에서 빠져나오는 건 정말 지옥 같은 일이 될 겁니다.” 영국 공급망 연구기관 ‘제로100’의 공동 설립자인 케빈 오마라는 애플이 중국의 공급망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평했다. 애플은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했다고 표방했지만 실제론 제품, 엔지니어링 등 대부분…

    •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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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교과서로 장난치다간 선생님께 혼쭐납니다

    [어린이 책]교과서로 장난치다간 선생님께 혼쭐납니다

    국어책을 툭하면 ‘북어’ ‘불어’ ‘불에’로 만들어 놓는 장우. 걸리면 지우개로든 수정테이프로든 박박 지우게 할 거라고 하신 선생님께 드디어 딱 걸렸다. 다른 아이들도 다 재밌어 했는데, 왜 자신에게만 뭐라 하냐고 항의해 보지만 통하지 않는다. 사물함에 있던 다른 교과서까지 모두 걸…

    •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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