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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기메 문학상 수상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기메 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54)이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 작품으로는 2018년 황석영 작가의 ‘해 질 무렵’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기메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29일(현지시간)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세 작품 가운데 ‘작별하지 않…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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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쾌거’

    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佛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쾌거’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의 권위 있는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Le prix Émile Guimet de Littérature asiatique)을 받았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에 따르면, 번역원의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의…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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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 체류 시 꼭 알아야 할 재외국민보호 위한 ‘영사조력’…‘영사외교’ 길라잡이

    “외국 체류 시 꼭 알아야 할 재외국민보호 위한 ‘영사조력’…‘영사외교’ 길라잡이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의 기본원칙, 영사조력법의 탄생과 의의, 구체적인 사례 분석 등 영사외교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은 책이 출간됐다. 해외 체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을 보호하는 업무의 중요성에 부응한 책이다.저자 3인은 전직 베테랑 외교관들이다. 수십 년간 외교 현장 중…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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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 역사 쓴 두 여경 “범죄자들 속성은 ‘남 탓’”

    ‘최초’ 역사 쓴 두 여경 “범죄자들 속성은 ‘남 탓’”

    “남자는 힘이 세고 여성은 그렇지 않다는 힘의 논리만으로 여경을 비하하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박미옥 전 경정) “프로파일링을 할 때는 오히려 여성의 섬세함이 더 큰 강점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이진숙 인천경찰청 경위) 각각 대한민국 1호 강력계 형사, 1호 여성 …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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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권 쓰는 데 5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썼다”

    “두 권 쓰는 데 5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구나 하며 썼다”

    “부끄럽습니다. 두 권 쓰는 데 5년이나 걸렸습니다.” 윤흥길 작가(82)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장편소설 ‘문신’(전 5권·문학동네) 완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부끄럽고 민망해했다. 그는 “5권짜리를 차마 대하소설이라고 할 수 없어서 ‘중하(中河) 소설’이라는 …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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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년 전 헌책방서 산 ‘해리포터’ 교정쇄, 1850만원에 낙찰

    27년 전 헌책방서 산 ‘해리포터’ 교정쇄, 1850만원에 낙찰

    1997년 헌책방에서 수백 원에 팔렸던 해리포터 초판의 교정쇄가 1850만원에 팔렸다. 2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경매사 핸슨스(Hanson‘s)는 표지에 ’정정되지 않은 교정쇄(Uncorrected Proof Copy)’라고 적힌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초판…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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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쥐는 죄가 없다 外 [책의향기 온라인]

    박쥐는 죄가 없다 外 [책의향기 온라인]

    ● 박쥐는 죄가 없다 (채인택, 이지선 지음·북카라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코로나19는 현재 잠잠해졌지만, 인류와 감염병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감염병이 언제 다시 인류를 찾을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진행된 2…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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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황금기는? 중등 문해력의 비밀 [책의향기 온라인]

    문해력을 키울 수 있는 황금기는? 중등 문해력의 비밀 [책의향기 온라인]

    ◇ 중등 문해력의 비밀/김수린, 배혜림 지음/304쪽·1만9000원·믹스커피 “아이들이 고작 20페이지를 읽는데, 두 시간이나 소요됐습니다. 이 단원에서 실제로 공부해야 할 내용은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어휘가 많아 어쩔 수 없습니다.” 어느 중학교 교사의…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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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의 섭리에서 찾는 인류 생존의 지혜…최재천 교수의 곤충사회[책의 향기 온라인]

    자연의 섭리에서 찾는 인류 생존의 지혜…최재천 교수의 곤충사회[책의 향기 온라인]

    “과연 우리 인간이 이 지구에서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을까요?”통섭의 과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최근 펴낸 ‘최재천의 곤충사회(열림원, 280쪽)’ 1부에서 독자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생물학자들이 가끔 하는 부질없는 내기 형식을 빌린 뒤 인간이 지구에서 살아온 25만년만큼…

    •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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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등-삼등 자료도 남겨야 韓미술계 풍부해져”

    “이등-삼등 자료도 남겨야 韓미술계 풍부해져”

    새 미술 전시가 개막하는 현장이면 늘 무거운 배낭을 메고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미술 전시와 관련된 자료는 모두 수집하고, 그 자료를 모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차린 김달진 관장이다. ‘미술계 넝마주이’, ‘움직이는 미술 자료실’ 등 별명을 가진 그가 어떻게 미술 자료 수집을 시작하고…

    • 2024-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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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美 세대 갈등 부추기는 ‘눈송이 세대’ 프레임

    [책의 향기]美 세대 갈등 부추기는 ‘눈송이 세대’ 프레임

    ‘눈송이(Snowflake).’ 사전에서 이 단어는 하얗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눈송이를 뜻한다. 하지만 최근 영미권에서 이 단어는 요즘 청년들을 나약하고 예민한 한심한 존재로 업신여길 때 쓰이는 속어다. 회사나 학교에서 불평만 터뜨리는 젊은 세대가 눈송이처럼 연약하고 …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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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반지수의 책그림

    [책의 향기/밑줄 긋기]반지수의 책그림

    나는 인터뷰집이 좋다. 나와는 다른 사람, 먼저 어려운 길을 간 사람과의 대화에선 분명 배울 점이 있다. 노포에 들렀을 때 사장님이 늘어놓는 살아온 이야기나 집회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이 폭로하듯 뱉어내는 이야기나 부모님이 조곤조곤 털어놓는 과거 이야기를 즐긴다. 사람은 다 저마다 이야기…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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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옷이 해로울 수 있다? 식품처럼 성분표 필요할지도[책의 향기]

    옷이 해로울 수 있다? 식품처럼 성분표 필요할지도[책의 향기]

    “취급허가 없이 살 수 있는 소비재 중 가장 복잡하고 다층적인 ‘화학 프로필’을 갖고 있다.” 안전한 옷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에코 컬트(Echo Cult)’의 편집장인 저자는 패션 제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가공, 직조, 염색 등 제작 전 과정에서 이름을 알 수 없는 …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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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두더지는 눈이 나쁘지만 냄새 맡기는 자신 있대요

    [어린이 책]두더지는 눈이 나쁘지만 냄새 맡기는 자신 있대요

    동물의 세계에서 어떤 동물은 아주 높이 뛸 수 있고, 어떤 동물은 빨리 달릴 수 있다. 물속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수 있는 동물도 있고, 냄새를 잘 맡거나 멀리 볼 수 있는 동물도 있다. 책 속 주인공은 독자들에게 대화를 건네듯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두더지는 눈이 너무 작아서…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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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일본은행은 왜 아베노믹스의 수족이 됐나

    [책의 향기]일본은행은 왜 아베노믹스의 수족이 됐나

    ‘Keeping at it(긴축 지속으로 버티기).’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파이터인 폴 볼커 전 미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의 회고록 제목은 의미심장하다. 주가와 집값을 결정하는 기준금리 인상을 밀어붙이는 건 지난한 일이다. 금리가 오르면 주가와 집값이 떨어지고, 이는 선거에서 집…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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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방 안의 호랑이 外

    [새로 나왔어요]방 안의 호랑이 外

    ● 방 안의 호랑이(박문영 지음·창비)=공상과학(SF) 소설계의 신예 작가가 펴낸 소설집이다. 스캐너로 그림이 그려질 당시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방 안의 호랑이’, 재해로 빈곤해진 세상을 그린 ‘누나와 보낸 여름’ 등 13편의 단편에서 독특한 상상력을 선보인다. 1만7000원. ●…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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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장벽 너머엔 어둠 뿐이었나… 다시 소환한 동독의 기억

    [책의 향기]장벽 너머엔 어둠 뿐이었나… 다시 소환한 동독의 기억

    “고모가 서독에서 보내준 청바지는 희망이었죠. 동독 옷은 거의 입지 않았어요.” 청년기를 동독에서 보낸 한 여성은 훗날 이렇게 회상했다. 그래도 그는 2021년 독일 통일의 날 행사에서 ‘동독에서의 삶은 보잘것없었다는 편견’에 불만을 표했고 같은 해 퇴임식에서는 동독 시절의 노래 ‘컬…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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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옛날엔 어떻게 아이 낳고 키웠지?

    [책의 향기]옛날엔 어떻게 아이 낳고 키웠지?

    이제 겨우 팔뚝 길이쯤 될 법한 작은 아기가 요람에 누워 쌔근쌔근 자고 있다. 그 옆엔 침대 모서리에 쓰러지듯 기댄 엄마가 있다. 붉게 들뜬 얼굴에 입까지 벌리고 단잠에 빠진 엄마. 밤새 아이와 씨름했을 모습이 눈에 훤하다. 책 표지에 담긴 노르웨이 화가 크리스티안 크로그의 유화 ‘엄…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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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뉴스페이스’ 연 나사의 험난한 여정

    [책의 향기]‘뉴스페이스’ 연 나사의 험난한 여정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우주’ 하면 으레 떠오르는 단어는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주 뉴스에서 나사의 종적은 희미해지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이 책은 이른바 ‘뉴스페이스’(…

    •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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