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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154km직구 때려 담장 훌쩍…‘시즌 12호 홈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19 10:48
2016년 6월 19일 10시 48분
입력
2016-06-19 10:30
2016년 6월 19일 10시 3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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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즌 12호 홈런.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시즌 12호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열흘만에 터진 홈런포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가운데 담장 앞에서 잡혀 아쉬움을 삼켰던 박병호는 1-0으로 앞서던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으로 만회했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초구 96마일(약 154km)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았다. 배트 중심에 맞은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홈런으로 연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에 따르면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는 401피트(약 122m)를 기록했다.
박병호가 미국 무대 진출 이후 처음으로 득점권에서 기록한 홈런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박병호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올렸다. 원아웃 3루에서 오른손 투수 스와잭을 상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4-0을 만들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7회초 알렉스 로드리게스, 8회초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2점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준데 이어 9회초 3점을 내주면서 역전 당했다.
박병호는 역전 당한 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의 강속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을 2할 6리로 끌어올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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