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의 시상하부에 있는 음식물 섭취 중추는 혈중 당분이 떨어지면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배고픈 진짜 이유는 실제 열량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 혈중 당분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혈중 당분이 떨어졌다고 해서 열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혈당이 떨어져 배고픔을 느끼게 되면 일단 간이나 근육에 축적된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에너지원으로 쓰이고 그런 다음에 지방을 분해해 쓰게 된다. 지방을 분해하기 직전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다.
이를 무시하고 배고픔이 찾아왔을 때 곧바로 음식을 먹으면 곧바로 혈중 혈당이 올라가고, 분해되지 않은 지방은 그대로 몸에 쌓여 살을 찌운다. 배고픈 진짜 이유는 열량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닌 혈당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지나치게 쌓여 혈액 속에 잔류한 지방은 고지혈증을 만들고, 혈관의 탄력을 떨어뜨려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 등 각종 만성병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배고픈 느낌이 들 때 곧바로 음식을 찾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배고픈 진짜 이유는 혈당의 저하이기에 실제로 배가 고팠지만 시기를 놓쳤을 때 배고픔은 사라져 있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배고프기 시작한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참다가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음
식을 먹을 때 먹고 싶은 것부터 먹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먹고 싶은 것 위주로 먹되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는 반드시 젓가락을
놓으면 식사에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줄여 식욕을 절제할 수 있다. 과식을 줄일수록 우리 몸은 소화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다.
배고픈 진짜 이유. 사진 = 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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